- 아이들을 축복하신 예수님(막 10:13-16)
- 운영자 2025.5.9 조회 9
-
[성경본문] 마가복음10 : 13 - 16 | 개역개정
-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2025년 5월 4일 어린이 주일 설교 요약문
제목: 아이들을 축복하신 예수님
본문: 막 10:13~16, 찬송: 565장
부모들은 자식들을 잘 키우고 싶어 한다. 부모들은 자식을 물질과 세상의 것으로 도와줌으로 부모 역할을 잘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다음 세대는 주님을 모르는 다른 세대가 되어 가고 있다.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로 키울 수 있을까?
[아이를 예수께 데리고 와라]
사람들이 예수님을 존경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예수님이 만져 주시기를 바라고 기쁨으로 데리고 예수께 왔다. 그러나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3절).
왜 제자들은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꾸짖는가?
어린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없기에 제자들은 아이들이 주님의 시간을 빼앗기에 합당하지 않은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을 꾸짖는 제자들은 어린아이들을 영접하라고 제자들에게 주신 가르침(9:36~37)과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지 말라” (9:42)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이다. 이것은 제자들이 얼마나 교만하고, 영적으로 둔하며, 배우는 데 더딘가를 보여준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라]
예수님은 축복해 주시기를 바라 어린아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온 사람들을 꾸짖는 제자들을 보시고 노하시고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라” 하셨다(14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셨다. “이런 자”는 “하나님께 완전히 의지하며 나아오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의 것이라 하신 것이다.
어린이 출입을 막는 경비원이 아니라 예수께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엄마처럼 영접하라. 지극히 작은 아이를 영접하는 것은 주님 영접하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마 18:5). 아이는 하찮은 사람으로 보고 막을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돌보아야 할 사람이다. 아이들을 걸림돌로 볼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환영하고 영접하라. 아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오라. 아이들이 주님을 사모하여 주님께 나오게 하라.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들어가지 못한다]
예수님은 왜 하나님 나라가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에게 속하는지 설명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5절).
예수님은 먼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엄숙한 말로 시작하시며,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든다”라는 것은 믿음으로 그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여 그렇게 한다는 의미다. 아이들은 꺼림이 없이 받아들이며,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에 의지하기를 기뻐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러한 정신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힘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인간은 아무리 해도 하늘나라를 받을 자격이 없다. 단순히 하늘나라를 받아들여야 할 뿐이다.
예수님은 어린이를 당시의 사회의 관습대로 숫자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자, 미숙자, 업신여기거나 하찮게 여기는 풍습과 달리 보배롭고 귀히 여기신다.
주님이 주시는 영생의 선물을 기꺼이 받는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말라. 주를 의지하여 나온 사람들을 존귀하게 여기자. 말씀에 순종하여 주께 나온 어린이를 주의 자녀로 여기고 귀히 여겨라. 세상의 기준으로 사람 차별하지 말라. 없다고 업신여기지 말라. 믿고 주께 오는 사람을 귀히 여기라 주님이 피 값으로 산 사람들이다.
[아이들을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하라 - 사랑으로 돌보고 축복하라]
예수님은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시고 축복하셨다.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16절).
예수님은 아이를 영접하고 축복하심으로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자임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부모들이 자기 자녀를 예수님께 데리고 올 때 바라던 대로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시며 축복하심으로 자신의 가르침을 실례로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길에서 쟁론하던 제자들에게 집에서 한 어린아이를 세우시고 안으시며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 하셨다.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9:36~37).
예수님은 아이들을 안고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 안수하고 축복하신다. 어린아이들을 ‘안으시는 것’은 진정한 보살핌과 애정을 보여주신다. “안수하시고”라는 말은 예수님이 그들을 축복하셨다(창 48:14~18).
예수께서 너무나 까다로운 제자들을 책망하시고 따듯한 애정으로 각 어린이 위에 손을 얹으시고 축복하셨다. 이것은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이나 어린이 각 사람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히 6:14)
우리 아이들이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하자. 어린이를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축복하자.
우리도 아이들을 예수께 데려오고 오는 아이를 용납하고 금하지 말며, 주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하자.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