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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진다(창 41:1-57)
운영자 2026-03-27 추천 0 댓글 0 조회 12
[성경본문] 창세기41:1-57 개역개정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6322일 주일낮 설교요약문

제목: 꿈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진다.

본문: 41:1-5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물에는 다 가 있습니다. 전도서 기자의 고백처럼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고, 잠잘 때가 있으면 일어나 일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과 꿈은 반드시 하나님이 정하신 그때에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창대한데, 현실은 너무나 초라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마음속에 조급함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면서 왜 지금은 안 도와주십니까?"라는 불신과 섭섭함이 고개를 듭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꿈을 완벽하게 이룰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의 배후에서 세심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은 억울함과 기다림의 대명사였던 요셉이 어떻게 하나님의 때에 맞춰 위대한 구원의 도구로 우뚝 서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1. 고난은 나비를 만드는 누에고치의 시간입니다

  여러분, 누에고치를 아십니까? 때가 되면 누에는 고치를 깨고 나와 나방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고치를 뚫고 나오느라 고생하는 누에가 불쌍해서 가위로 고치를 잘라주었더니, 정작 밖으로 나온 나방은 날개에 힘이 없어 날지 못하고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고치를 뚫고 나오기 위해 발버둥 치는 그 고통의 과정이 사실은 날개에 힘을 기르는 필수적인 훈련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고통 없이 편안하게만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고난의 과정을 생략하고 얻은 복은 우리를 지탱할 힘이 없습니다. 해산의 수고를 거친 어머니가 강한 모성애를 갖게 되듯,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이라는 학교에 입학시켜 큰일을 맡길만한 강인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으십니다. 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고 편법으로 성공한 사람은 결국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정직하게 과정을 통과한 사람은 난세에 사람들을 살리는 복의 근원이 됩니다.

 

  2. 침묵의 2, 사람의 기대를 끊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간 (41:1-13)

  오늘 본문 1절은 의미심장한 말로 시작합니다. “만 이 년 후에”.

  요셉은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요셉의 간절한 부탁은 하나였습니다. "당신이 복직되거든 나를 기억하여 바로에게 나의 사정을 알려주세요." 하지만 복직된 관원장은 요셉을 까맣게 잊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요셉에게 그 2년은 소식 없는 하늘만 바라보며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보면 이 2년은 요셉이 사람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 편에서는 바로 왕이 꿈을 꾸는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시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바로 왕이 두 번의 기이한 꿈을 꾸고 번민합니다. 애굽의 모든 점술가와 현인이 나서도 풀지 못합니다. 그때야 비로소 술 맡은 관원장의 기억이 살아납니다.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하나님은 이처럼 인간의 망각과 기억까지도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때를 맞추어 가십니다.

 

  3.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된 자의 고백 (41:14-36)

  바로 앞에 선 요셉은 13(17~30) 동안의 연단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합니다. 바로가 "너는 꿈을 잘 푼다지?"라고 묻자, 요셉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16).

  이것이 중요합니다. 감옥 생활 훈련의 핵심은 '자아의 파쇄'입니다. 요셉은 이제 자기를 나타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이 꿈은 하나님이 장차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 것입니다." 7년 풍년 후에 올 7년 흉년을 예고하며, 단순히 해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구체적인 대비책까지 제시합니다.

  그는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감옥에서 죄수와 제반 사무를 맡으며 경영 수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감옥이라는 현장에서 국가 경영의 실무를 미리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준비된 요셉의 입을 통해 나오는 지혜는 애굽의 모든 현인을 압도했습니다.

 

  4. 하나님의 때에 일어나는 기적 같은 성취 (41:37-57)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요셉의 대답에 감동합니다. 바로가 고백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38).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왕의 입에서 이런 고백이 나오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자, 상황은 순식간에 반전됩니다. 죄수의 옷을 벗고 총리의 세마포 옷을 입습니다. 인장 반지를 끼고 버금 수레에 오릅니다. 모든 백성이 그 앞에 엎드립니다. 13년 전 요셉에게 보여주셨던 그 꿈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된 것입니다.

  요셉은 총리가 된 후에도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국을 순찰하며 다가올 흉년을 성실히 대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개인적인 아픔도 치유해 주셨습니다. 두 아들의 이름에 요셉의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므낫세: "하나님이 내 모든 고난과 아버지 집의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에브라임: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요셉은 자기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총리가 아니었습니다. 그 지혜를 통해 애굽 전역과 주변 나라 사람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을 팔았던 형제들과 아버지의 가문까지 다 살려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너는 복이 될지라"는 말씀이 요셉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고난 중에 계십니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멀어 보이고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아 보입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빚고 계십니다.

  요셉의 13년은 버려진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큰 임무를 맡기기 위한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이자 훈련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왕의 꿈, 술 관원장의 기억, 기근이라는 환경을 모두 동원하여 요셉을 세울 그때를 만들어 가셨습니다.

  우리 가계와 일터, 그리고 이 사회에는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의 '요셉'을 찾고 계십니다. 문제 속에서 원망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지혜를 구비하여 세상을 살릴 사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반드시 이루십니다. 요셉처럼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준비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고 돌보는 위대한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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